‘전자고지서’라는 말을 들어보셨나요? 우편으로 배송되는 종이 고지서 대신 모바일을 통해 받는 고지서를 의미합니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면 배송 사고 등으로 고지서를 받지 못하거나 분실할 우려가 없고, 언제 어디서나 고지서를 열람하여 국세 고지 명세를 확인해 계좌이체 등의 방법으로 편리하게 세금을 납부할수 있습니다.
또한 우편료가 감소해 국가 예산이 절감되고, 종이 사용량이 줄어 환경보호까지 할 수 있어 1석 4조의 효과를 볼 수 있습니다.
이러한 기대효과에 따라 국세청에서는 전자고지 사용자를 대상으로 세액공제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어떻게 적용되는지 함께 알아보겠습니다.
국세청은 2021년 7월 1일부터 ‘전자고지 세액공제 제도’를 시행한다고 발표했습니다.
전자고지를 이용하는 납세자 대상으로 고지 금액 건당 1,000원의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하는 제도입니다.
전자고지 세액공제가 적용되는 세목은 부가가치세 예정 고지(4월, 7월,10월), 종합소득세 중간예납 고지(11월), 종합부동산세 및 상속·증여세 고지입니다.
납세자가 전자고지를 신청한 달의 그다음달 이후 송달받는 고지 명세부터 세액공제가 적용됩니다.
예를 들어 2021년 2기 부가가치세 예정고지는 10월이므로 2021년 8월 말까지 전자고지를 신청해야 1,000원 세액공제 혜택을 적용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고지금액 최저한도(1만 원) 규정에 따라 1,000원 공제 후 납부세액이 1만 원 미만일 경우에는 1만 원으로 고지됩니다.
예를 들어 납부세액이 10,900원일 경우 900원 공제후 1만 원이 고지됩니다.
전자고지 신청자에게는 별도로 우편 고지서를 발송하지 않습니다.
2회 연속 납부기한까지 전자고지내용을 열람하지 않으면 전자고지 신청이 자동으로 해지되니 참고하세요.
전자고지 서비스는 모바일 앱 ‘손택스’ 또는 홈택스 홈페이지에 접속하거나 세무서 민원실을 방문해 신청할 수 있습니다.
‘손택스’ 앱을 이용하는 경우, ‘손택스 앱설치 → 공동인증서 로그인 → 신청제출 →전자고지 신청/해지 → 이용약관 동의 후 신청’ 절차를 거쳐 전자고지 신청이 가능하며,신청 여부는 ‘우측 상단 상세조회 아이콘 →나의정보’의 전자고지 신청일을 통해 확인할수 있습니다.
신청일이 표기되었다면 정상적으로 접수되었음을 의미합니다.
‘홈택스’ 홈페이지를 이용하는 경우, ‘홈택스 홈페이지 접속 → 공동인증서 로그인 →신청/제출 → 우측 하단 신청업무란의 전자고지(송달) 신청/해지 → 이용약관 동의 후 신청’ 절차를 거쳐 신청이 가능합니다.
신청여부는 상단 ‘회원정보’의 ‘전자고지 신청일’확인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국세청에서는 전자고지 신청자에게 고지일에 맞춰 카카오톡 또는 문자메시지로 전자고지 안내문을 발송합니다.
이때 간단한 본인인증을 하면 고지 명세 열람이 가능합니다.
그 외에도 손택스 앱 또는 홈택스 홈페이지에서도 로그인하면 언제, 어디서나 편리하게 국세 전자고지서 열람이 가능합니다.
전자고지를 신청하면, 고지서는 홈택스, 카카오톡, 문자로 받게 된다. 전자고지 알림은 카카오페이 가입자에겐 카카오톡으로, 카카오페이 미가입자에게는 통신 3사(SKT, KT, LGU+)의 문자로 전송한다. 2G폰·일부 알뜰폰 사용자, 같은 통신사에 동일 명의 휴대전화가 2대 이상인 납세자에겐 모바일 전자고지가 불가능하다. 이 경우 모바일 고지 대신 홈택스에서 전자고지를 확인하라는 문자를 전송한다.
고지서를 열람하면 세액산출 근거에서 각종 공제세액을 확인할 수 있다. 전자공지 세액공제 1000원이 포함됐는지 확인할 수 있다. 세금 납부도 바로 가능하다. 홈택스에서는 계좌이체, 신용카드가 가능하며, 손택스에서는 계좌이체, 신용카드, 간편결제가 가능하다.
전자고지는 고지의 효율성, 납부의 편리성을 갖춘 서비스다. ‘고지서 언제 오지? 왔었나? 바로 편하게 납부할 수 없나?’ 이런 생각을 가졌었다면, 지금 전자고지 서비스를 신청하고 그 혜택을 느껴보자.